쿡앱스는 지난 2019년 매출 187억 원에 영업이익 26억 원, 2020년 매출 383억 원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020년에 비해 연 매출 38.1%, 영업이익 30%가 증가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쿡앱스가 지난해 5월 론칭한 방치형 RPG '오늘도 던전'은 10월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역주행, 일 매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신작 '써니하우스' 역시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 6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달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을 아시아권에 출시하는 한 편 상반기 내 전 직군에서 100명 이상을 채용, 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AAA급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쿡앱스 측은 "2019년부터 약 100개가 넘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기준 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쿡앱스가 이날 발표한 자료 등을 포함한 연간 회계 감사보고서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