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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앱스, 2021년 영업익 전년比 30%↑…'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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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앱스, 2021년 영업익 전년比 30%↑…'역대 최대'

신작 '오늘도 던전', '써니하우스' 등 흥행 덕분
내년 100명 이상 채용…AAA급 게임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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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쿡앱스
캐주얼 게임 전문사 쿡앱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29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쿡앱스는 지난 2019년 매출 187억 원에 영업이익 26억 원, 2020년 매출 383억 원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020년에 비해 연 매출 38.1%, 영업이익 30%가 증가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번 실적에 대해 쿡앱스 측은 "설립 11년차를 맞이한 올해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 80%를 기록, 중견기업에 필적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머지 게임(아이템 찾기, 합성 등을 통해 해답을 찾는 퍼즐 게임 장르),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 북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쿡앱스가 지난해 5월 론칭한 방치형 RPG '오늘도 던전'은 10월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역주행, 일 매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신작 '써니하우스' 역시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 6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달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을 아시아권에 출시하는 한 편 상반기 내 전 직군에서 100명 이상을 채용, 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AAA급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쿡앱스 측은 "2019년부터 약 100개가 넘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기준 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쿡앱스가 이날 발표한 자료 등을 포함한 연간 회계 감사보고서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