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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보라', 함께하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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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보라', 함께하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목표

보라네트워크 주최 '보라 2.0 파트너스데이' 성료
게임·엔터·스포츠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사업 추진

'보라 2.0 파트너스데이'서 발표하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프렌즈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보라 2.0 파트너스데이'서 발표하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프렌즈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손자회사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보라(BORA)'의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보라 2.0 파트너스데이'를 8일 개최했다.

송계한 프렌즈게임즈 공동 대표 겸 보라네트워크 대표와 프렌즈게임즈 대표를 맡았던 정욱 넵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보라 플랫폼은 게임·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5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앞세워 보라네트워크 모회사 웨이투빗을 흡수합병, 자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조계현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전담하게 될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욱 전 프렌즈게임즈 대표는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좋아하는 가수의 멤버십 NFT나 이스포츠 선수의 한정판 NFT를 구매하는 등, 보라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모든 것을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해나가며 보라 2.0을 모두와 함께 살아 숨쉬며 발전하는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렌즈게임즈 전임 대표였던 정욱 넵튠 대표. 사진=프렌즈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프렌즈게임즈 전임 대표였던 정욱 넵튠 대표. 사진=프렌즈게임즈

보라 네트워크는 이날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공개했다. 우선 카카오 그룹 계열사로 카카오게임즈·프렌즈게임즈·넵튠·카카오엔터프라이즈·크러스트유니버스 등에 더해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차상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이날 보라 2.0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강용건 버크오설리 대표 또한 보라 2.0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모비릭스·하이퍼리즘·콜랩아시아·해긴·크로스랩·레전더리스 등도 파트너사 목록에 포함됐다.

이이구 보라네트워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라와 파트너사들 사이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플랫폼 전체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클레이튼(KLAY) 사이 브릿지 구조를 형성,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구현하고 다채로운 확장성을 확보하고 인플레이션과 수수료 소각이 동시에 이뤄지는 동적 경제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콘텐츠 파트너사들과 더불어 P2E(Play to Earn) 게임 타이틀을 연내 10종 이상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관련 파트너사들과는 디파이(DeFi), NFT 경제, DEX(중앙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끼리 가상자산 교환이 가능한 분산형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보라 2.0은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소상히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