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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 눈 돌린 텐센트…"203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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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 눈 돌린 텐센트…"203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지난해 1월 탄소 중립 시동, 4월 'ESG'에 500억위안 투자

텐센트 사옥 전경. 사진=Getty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 사옥 전경. 사진=Getty
중국 빅테크 텐센트가 기술·관리 혁신, 회사 운영, 산업 지원, 공공 복지 등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넷 제로)을 2030년까지 달성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매체 판데일리(Pandaily)는 "텐센트는 지난해 1월 탄소 중립 계획에 시동을 건 데 이어 24일, 탄소 중립 달성 기한을 2030년으로 확정했다"며 "배출 절약 조치·재생 에너지 대체 사업에 주력하고 탄소 상쇄 조치를 통해 이를 보완하는 형태로 탄소 중립을 이룰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4월 공공 복지·교육 혁신·낙후지역 활성화·식량, 에너지난 해결·탄소중립 등 분야에 500억위안(약 9조5295억원)을 투자하고 지속 가능 사회적 가치 개발 부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판데일리 측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해 총 511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텐센트는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력 효율 증가, CCUS(탄소 포집·저장)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슬란드 산학협력기관 카브픽스(CarbFix)와 협업, 이산화탄소를 현무암 등 광물에 안전하게 포집·저장하는 기술을 중국에 도입하기 위해 시험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