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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준장 “스타링크 덕에 ‘푸틴의 우크라 정보전’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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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준장 “스타링크 덕에 ‘푸틴의 우크라 정보전’ 무력화”

미군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스타링크 수신장비가 공수되고 있는 모습. 사진=스페이스X이미지 확대보기
미군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스타링크 수신장비가 공수되고 있는 모습. 사진=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보급된 덕분에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보전이 완전히 무력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첨단 국방기술 연구기관인 국방혁신단(DIU)에서 우주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부토 미 육군 준장은 더힐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가 우크라이나에서 개통된 이후 푸틴의 정보전이 완전히 힘을 쓰지 못하게 하는 전략적인 승리를 우크라이나군에 안겨줬다”고 밝혔다.

부터 준장은 “스타링크 서비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가동된 덕분에 결사항전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것을 푸틴 대통령이 전혀 차단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