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머스크 CEO, 트위터에 맞소송 제기했다

공유
0

머스크 CEO, 트위터에 맞소송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방적으로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는 이유로 트위터로부터 소송을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상대로 맞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가 조속히 재판 일정을 잡아달라는 요청을 함에 따라 첫 재판이 오는 10월 17일(이하 현지시간)로 잡힌 가운데 머스크가 맞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양측의 법정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9일 트위터가 제기한 소송을 맡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머스크 측 변호인이 소장의 공개를 희망하지 않아 구체적인 소송 이유는 현재로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머스크 측 변호인은 트위터 측이 머스크가 요구한 가짜 계정 현황 등에 대해 트위터 측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므로 인수 계약 파기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