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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안심전환대출 사전확인 35만명···"보이스피싱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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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안심전환대출 사전확인 35만명···"보이스피싱 유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35만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관심이 높은 만큼 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유의를 당부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35만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관심이 높은 만큼 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유의를 당부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금리인상기를 맞아 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에 약 35만명이 몰렸다. 이에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에 관심이 높은 만큼 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34만7000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17일 사전안내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셈이다.

주금공은 9월15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앞두고 원활한 고객 응대가 이뤄지도록 현재 안심전환대출 전담 ARS를 개설하고 전문 상담인력을 대폭 확충해 운영 중이다. 또 챗봇 상담서비스인 'HF톡'을 오픈해 24시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HF공사는 온라인으로 이 상품을 신청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원격신청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이며, 공사 홈페이지나 앱(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해당날짜에 공사 담당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대출신청을 돕는다.

주택가격 및 출생연도별 신청일자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가격 및 출생연도별 신청일자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 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높아진 대출금리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본인에게 적용될 금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사는 전화를 통한 대출 권유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9월15일부터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 접수는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이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인 경우 해당 은행에서, 그 외 은행과 제2금융권 대출인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받는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