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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원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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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원톱 체제'

"막중한 책임…시장 리딩 기업으로 입지 다질 것"

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 사진=락앤락
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 사진=락앤락
락앤락이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수익성 개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락앤락은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엔씨소프트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 코웨이 CFO·부사장, 쓱닷컴 CFO 등 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최근까지는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당시엔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신설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소비재 및 소형가전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대표의 선임으로 락앤락이 유지해온 2인 각자 대표 체제는 막을 내린다. 이날 김성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 김성훈 전 대표는 지난달 사임했다.

락앤락은 이번 체제 전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성장 발판을 만들어낼 것이란 게 회사 측의 기대다.

이 대표는 "단독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고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