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당시엔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신설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소비재 및 소형가전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대표의 선임으로 락앤락이 유지해온 2인 각자 대표 체제는 막을 내린다. 이날 김성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 김성훈 전 대표는 지난달 사임했다.
락앤락은 이번 체제 전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성장 발판을 만들어낼 것이란 게 회사 측의 기대다.
이 대표는 "단독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고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