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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카스 플레이 펍부터 유기묘 후원 캠페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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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카스 플레이 펍부터 유기묘 후원 캠페인까지

◆ 오비맥주 카스, 국가대표팀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 오픈

오비맥주 카스가 지역별 인기 식당들과 국가대표팀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연다.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 카스가 지역별 인기 식당들과 국가대표팀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연다. 사진=오비맥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 카스가 지역 상권과 협업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

카스 플레이 펍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있는 9개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서울 홍대 ‘누구나홀딱반한닭’, 강남 ‘유로포차&유림상회’ 등 카스와 제휴한 지역별 인기 식당이 카스 플레이 펍으로 변신한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에는 현장 MC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스 플레이 펍을 찾은 고객은 월드컵 한정판 ‘넘버 카스’를 활용한 빙고게임, 퀴즈 등 다양한 응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hy, 샐러드 연간 판매량 100만개 돌파

hy 샐러드 연간 판매량 100만개 돌파. 사진=hy이미지 확대보기
hy 샐러드 연간 판매량 100만개 돌파. 사진=hy
유통전문기업 hy의 ‘잇츠온 샐러드(샐러드)’ 누적 판매량이 지난 1~10월 기준 12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15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 또한 50억원을 넘어서며 주요 사업군으로 성장했다.
hy 측은 헬시플레저 문화 확산과 런치플레이션으로 샐러드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하절기 샐러드 판매량이 동절기보다 40% 이상 많았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닭가슴살 샐러드’다. 주 구매층은 3040세대로 10월 누적 기준 전체 주문 수량의 56%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여성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이 17%로 뒤를 이었다.

프레시 매니저가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하는 방식과 구독 서비스도 경쟁력이다. 실제 샐러드 판매 수량에서 정기 구독 비율은 71%다. 단품 정기 배송보다는 ‘맞춤식단’ 인기가 높다. 맞춤식단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지정한 요일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맞춤식단 판매 비율은 전체 구독 판매량 중 73%에 해당한다. hy는 샐러드 소스팩을 비롯해 샐러드&샌드위치 박스 등 신제품으로 관련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 CJ프레시웨이, ‘프랭크버거’에 연 600억 규모 맞춤형 식자재 공급

CJ프레시웨이 고객사인 프랭크버거의 대표 메뉴. 사진=CJ프레시웨이이미지 확대보기
CJ프레시웨이 고객사인 프랭크버거의 대표 메뉴.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에 연 60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시장의 식자재 사업 선점과 진입장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프랭크버거 전 가맹점에 식자재 100여가지와 상품, 물류, CS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상품 측면에서 가맹점들이 토마토, 청상추, 양파 등 농산물은 별도로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한 통합 구매를 추진했다. 이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맹점들이 각자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향후에는 버거번, 냉동감자, 베이컨 등 가공식품으로 범위를 넓혀 프랭크버거 전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고자 제주권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주 6회 배송을 시행하고, D-1 주문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전날에도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의 물류센터에 저장 가능한 상품들은 상시 비축,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학교 등 단체급식장에 프랭크버거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랭크버거 가맹본사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경우 메뉴 개발을 돕는 등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 그린패키징 대상 수상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그레이스 김 CJ제일제당 패키징 R&D 센터장(오른쪽)과 김용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그레이스 김 CJ제일제당 패키징 R&D 센터장(오른쪽)과 김용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가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우수한 친환경 포장 신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탄소 저감, 에너지 절감 등을 실천한 기업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선물세트 종이 트레이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결착(結着) 구조’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CJ 패키징센터의 ‘페이퍼 프레스 기술’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로봇팔로 자동 투입이 가능해 제품이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했다.

또한 선물세트 상자의 스티커와 쇼핑백을 모두 종이로 만들어 ‘올 페이퍼’ 제품으로 구현한 점을 호평받았다. 구성품인 스팸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모두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으며,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는 스팸 캡을 100% 제거해 플라스틱 324t을 감축했다. ‘스팸 라벨프리 기획 제품’의 포장 상자는 플라스틱 필름 코팅 없이 100% 종이로 만들었으며, 라벨 없는 스팸 클래식(200g)과 스팸 25% 라이트(200g) 3개씩 총 6개로 구성됐다.

◆ 풀무원, 세이브더칠드런 ‘2022 아동권리영화제’에 제품 후원

풀무원이 '2022 아동권리영화제'를 후원한다. 사진=풀무원이미지 확대보기
풀무원이 '2022 아동권리영화제'를 후원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2022 아동권리영화제’에 각 300명분의 어린이 음료 2종과 건강케어 제품 등 총 900개의 어린이 제품을 후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만들고자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아동권리’를 주제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진행해 본선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

풀무원은 아동권리영화제 시상식에 풀무원푸드머스의 풀스키즈 ‘쭈욱 짜먹는 애플’, ‘쑥쑥조아’ 어린이 음료 2종과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어락 ‘뼛속까지 칼슘락’ 제품을 후원했다. 어린이 음료 2종은 풀무원푸드머스의 영유아 맞춤형 전문 브랜드인 ‘풀스키즈’가 어린이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케어 제품 유어락 ‘뼛속까지 칼슘락’은 어린이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나나맛 분말 타입이다. 평소 음식으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칼슘과 비타민 D에 장 환경을 케어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시상식 당일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7일 체험분으로 제공한다.

◆ 대상, 청정원 주부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 성료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열린 ‘청정원 주부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 및 대상 관계자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열린 ‘청정원 주부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 및 대상 관계자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대상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정원 주부봉사단 150여명과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 대상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청정원 주부봉사단의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함께 회고하며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1부에서 청정원 주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명숙 청정원 주부봉사단장의 답사, 감사패 전달, 축하 영상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주부봉사단, 호남 오페라단의 특별 공연과 이색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이색 시상식은 가장 멀리서 참석한 단원에게 수여하는 ‘엄마 어디가상’, 가장 일찍 참석한 단원에게 수여하는 ‘물찬 제비상’ 등 재치있는 상 이름으로 재미를 더했다.

대상 임직원들도 청정원 주부봉사단 10주년 축하 영상에 출연해 청정원 주부봉사단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대상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지난 2013년 1월 창단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9개 팀의 총 23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서울, 경기도와 전국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해 대상 제품 지원과 함께 월 1회 요리, 식사 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청정원 주부봉사단 누적 참여 인원 총 1만3698명, 봉사시간은 총 5만5552시간에 달한다.

◆ 동원F&B 뉴트리플랜, 연극 ‘옥탑방고양이’와 유기묘 후원 캠페인 진행

동원F&B 뉴트리플랜이 연극 ‘옥탑방고양이’와 유기묘 후원 캠페인 을 진행한다. 사진=동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동원F&B 뉴트리플랜이 연극 ‘옥탑방고양이’와 유기묘 후원 캠페인 을 진행한다. 사진=동원그룹
동원F&B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연극 ‘옥탑방고양이’ 기획사 레드앤블루와 함께 유기묘 후원 캠페인 ‘#위드플래니’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묘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드플래니는 동원F&B가 증정한 반려묘 간식 ‘뉴트리스틱’을 관람 후 기부함에 넣으면 이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SNS에 ‘#위드플래니’ 해시태그가 500개, 1000개, 2000개 게재될 때마다 배우들과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유기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옥탑방고양이 공연장 곳곳에 ‘플래니’ 캐릭터 포토존과 종이접기 등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뉴트리플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릭터로, MZ세대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탄생했다.

◆ 하림, ‘피오봉사단 9기’ 해단식 성료

하림 피오봉사단 9기 온라인 해단식 단체 사진. 사진=하림이미지 확대보기
하림 피오봉사단 9기 온라인 해단식 단체 사진. 사진=하림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피오봉사단 9기가 약 7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2014년부터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환경 미션 에코 퍼즐 맞추기 △환경영화제 참여 △폐유리 업사이클링 △지구를 위한 에코 챌린지 △동물복지 닭고기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하림 프렌즈 데이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단식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의 활동을 토대로 ‘파워소통상’, ‘베스트 리뷰어상’, ‘프로성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마지막 미션으로 각 가정에서 한 달 남짓 양육한 반려나무를 수거해 하림 본사가 있는 전북 익산의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 샘표,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서 ‘K-김치 클래스’ 진행

샘표가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현지인 대상 ‘K-김치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샘표이미지 확대보기
샘표가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현지인 대상 ‘K-김치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샘표
샘표가 ‘김치의 날’을 기념해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K-김치 클래스’를 진행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7개 주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샘표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김치를 현지의 다양한 채소로 만드는 법을 공유하는 쿠킹 클래스를 기획했다.

또 김치 콩 샐러드, 김치 타코, 김치 스파게티 알리오올리오 등 참가자들이 평상시 즐겨 먹는 음식을 김치를 활용해 즐기는 법을 공유하고, 스스로 담근 김치를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도록 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는 글로벌 김치양념 키트인 ‘김치앳홈(Kimchi@Home)’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치앳홈은 지난해 4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해외 버전으로, 래디시, 브로콜리, 양배추 등 현지에서 즐겨 먹는 채소와 잘 어울리면서 소비자가 김치의 맵기를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