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Salta)주 공식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15일 하공정 건설착수 안전기원 결의대회를 갖고 상업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공장 건설은 지난 3월 상공정(Upstream) 공장 건설에 이은 두번째 단계로 총 투자액은 3억200만 달러(약 4000억 원)에 달하며 상업공장은 아르헨티나 구에메스 공단에 건설된다.
완공된 공장에서는 살라르 델 옴브레 뮤에르토(Salar del Hombre Muerto)에서 생산된 인산염을 원료로 연간 2만5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으로 공장 건설을 위해 약 18개의 회사와 1500명이 동원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니콜라스 아벨라네다 아르헨티나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이 참석했으며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살타와 구에메스에 고용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포스코의 높은 안전 기준도 강조했다.
포스코 측은 이 프로젝트로 생산될 전기차 약 60만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 2만5000톤을 포스코케미칼과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