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장상품 분류 40배 세분화, 모바일 이용자·택배 앱 이용자 교차 분석 등

양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양사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후 각사가 보유한 산업 특화 데이터 역량을 결합,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SCM(공급망 관리) 등 분야에 있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으로 △유통 송장상품 분류를 200개에서 8000개로 세분화하는 '상품 분류체계 고도화' △4300만 규모 모바일 이용자 데이터와 택배 앱 이용자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는 '고객 인사이트 결합' 등이 거론됐다.
이 외에도 IGA웍스 기술을 활용, CJ대한통운 공식 모바일 앱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물동량 데이터 추적 시스템 구축, 로봇·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 등 다각도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