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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추가 수주…3492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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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추가 수주…3492억 규모

LS전선 경북 구미 공장에서 직원들이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LS전선 경북 구미 공장에서 직원들이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1477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LS전선은 지난 4월 201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총금액은 349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로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