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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지난해 10억병 이상 팔렸다…출시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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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지난해 10억병 이상 팔렸다…출시 후 최대

제품 본질에 집중,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강화

사진=하이트진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하이트진로.
출시 4주년을 맞은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테라’가 지난해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확고한 대세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10억병을 돌파,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달성한 것.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상황으로 주류 시장 전체가 위축 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라는 19년 출시 해 대비 22년 동 기간 판매량이 약 86%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아 하이트진로는 테라 리붐업(Re-boom up)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 판매량이 전부문 성장한 가운데 특히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약 54% 증가했다.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ml/463ml)의 캔맥주 제품과 1.9리터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비자 접점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품 본질을 더욱 집중,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업계 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제품, 그리고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혁신적인 굿즈 상품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테라의 원재료(전분)가 ‘NON-GMO PROJECT(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본질’을 강화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약 36억병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29병 판매되는 꼴이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