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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고 전기차 날개 돋친듯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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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고 전기차 날개 돋친듯 팔렸다

올해 1분기 22만5000대 추산…30%이상 급증

미국 뉴욕 맨허탄의 EV 충전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허탄의 EV 충전소. 사진=로이터
올해 1분기 미국 중고 전기자동차(EV) 판매대수가 가격하락과 함께 3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자동차관련 서비스회사 콕스 오토보티브가 최근 발표한 1분기 미국내 EV 판매대수가 가격하락과 함께 지난해보다 32%나 증가했다.
중고EV 평균소매가격은 4% 떨어진 4만3400달러정도로 형성됐다. 신차 EV의 평균가격은 약 5만9000달러다.

콕스는 미국EV 대기업 테슬라가 신차가격을 적극적으로 인하하고 있어 중고 EV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 6일 미국내에서 2%에서 약 6%의 가격인하를 단했다. 가격인하는 올들어 다섯 번째다.

미국자동차 조사회사 케리블루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V판매대수는 22만5000대 이상을 추정되며 신차판매대수 전체중 야 7%를 차지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8월 중국 EV에 대한 최대 4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소득제한에 걸리지 않는 소비자들이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딜러들로부터 2만5000달러 이하 중고EV를 구입해야 한다.

콕스는 미국의 올해 신차EV판매대수는 지난해 약 80만7000대에서 증가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