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2.11%) 내린 2만32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전날 주가가 8%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이 리오프닝 효과로 국내 및 해외 화장품의 매출도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생활용품 부문 중심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상인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화장품 부문에서 단일 브랜드에 대한 쏠림현상 해소가 기타 브랜드 매출 확대를 통해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해외 매출도 비중국 지역으로 다변화되는 한편 견조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의 수익성이 가격 상승 및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수익성 높은 채널인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 및 프로모션 완화로 인한 오프라인 마진 개선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571억원, 영업이익이 154억원, 당기순이익이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10억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86억원, 영업이익이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761억원, 영업이익이 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최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분 45.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지분 14.25%를 갖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3.9%,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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