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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6월 7일 개막…"아시안 게임 대비해 일정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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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6월 7일 개막…"아시안 게임 대비해 일정 당겼다"

예년 대비 1주 당겨진 일정…항저우 아시안 게임 9월 23일 개막

서울 종로구 LOL(리그 오브 레전드)파크 소재 LCK 아레나 전경. 사진=LCK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 LOL(리그 오브 레전드)파크 소재 LCK 아레나 전경. 사진=LCK 공식 유튜브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6월 7일 막을 연다. 올해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대비 1주 앞당겨졌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 LCK 사무국은 23일 서머 스플릿의 일정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6월 7일 개막한 서머 스플릿은 총 9주의 정규 시즌을 진행한 후 8월 8일부터 상위 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진행,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결승전을 진행하는 형태로 마무리된다.
시즌의 전반적인 진행 방식은 예년과 같다.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 3판 2선승제 형태로 경기가 열린다. 평일에는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 경기가 시작되며 매주 토요일 1차전은 순위 경쟁 상대나 역사적 라이벌 간의 '새터데이 쇼다운' 경기가 열린다.

개막 당일에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배치됐다. T1과 젠지 e스포츠는 지난 20일 마무리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했던 점을 고려해 10개팀 중 가장 늦은 9일 시즌을 시작하는 형태로 일정이 정리됐다.

이번 일정은 6월 15일 개막, 8월 28일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해 서머 스플릿 대비 1주 앞당겨졌다. LCK 사무국은 "9월 23일 열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고려해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경기력항상위원회와 김정균 LOL 국가대표 팀 감독, 리그 소속 팀들과 사전 논의를 거쳐 일정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 게임이 마무리된 직후인 10월 10일에는 세계 최대 LOL e스포츠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LCK에선 올해 총 4개 팀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예정이다.

서머 스플릿 우승팀과 스프링·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서머 우승팀 외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자동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그 외 성적 상위 4개 팀이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벌이는 'LCK 대표 선발전'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