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4085912585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의결했습니다.
CJ CGV의 증자전 발행주식 수는 4772만8537주이며 자본확충으로 늘어나는 주식은 7470만주가 됩니다.
신주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에서 늘어나는 주식수가 6723만주에 달하고 우리사주조합분으로 747만주가 배정됐습니다.
CJ의 지분분포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CJ가 지분 48.50%(2314만8659주)를 갖고 있습니다. CJ는 CJ CGV의 유상증자에서 현물출자가 없다면 납입할 증자대금이 약 2488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CJ는 CJ CGV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 가량 투입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습니다.
CJ는 이번 CJ CGV 유상증자에 600억원만 내면 되기 때문에 현금 1888억원 상당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CJ가 갖고 있는 비상장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00%(1412만8808주)를 CJ CGV에 현물출자하게 됨으로써 CJ는 600억원의 현금으로 자회사인 CJ CGV의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 셈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4년 12월 2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건강 및 미용관련 상품의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하는 CJ올리브영 주식회사를 합병했고 회사의 상호를 CJ올리브네트웍스로 변경하고 올리브영 사업부문에 대해 2019년 11월 1일자를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한 바 있습니다.
CJ의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 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는데 평가액이 약 4500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CJ CGV의 이번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대해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집하거나 매출하는 주식의 100분의 20을 배정해야 하나 10%를 배정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J CGV는 이번 주식 모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6조의9(우리사주조합원에 대한 주식의 배정 등에 관한 특례의 예외 등) 제3항 1호에 해당되어 모집 주식수 7470만주의 10.0%에 해당하는 747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CJ CGV의 유상증자 청약일은 우리사주조합이 9월 6일, 구주주가 9월 6~7일이며 납입일은 9월 14일입니다. 신주는 9월 27일 상장됩니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입니다.
CJ CGV는 유상증자 자금 570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1000억원, 운영자금으로 900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3800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CJ CGV의 이번 유상증자에서 일반주주들은 보유주식의 1.4배가 넘는 비율로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해야해 ‘골병’이 예상되지만 최대주주인 CJ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자기 지분 몫에도 못미치는 현금을 내고 비상장회사의 지분을 현물출자해 ‘꿩 먹고 알 먹고’가 될 수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CJ가 CJ CGV 이번 유상증자에서 보유 주식수 만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현물출자는 비상장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닌 IPO(기업공개)가 가능한 CJ올리브영의 주식으로 현물출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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