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오픈런 현상…빠른 속도로 소진되며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

“윷놀이 찾는 전화도 매장으로 자주 걸려오지만, 재고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요.” 서울 서대문구의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만난 직원의 말이다.
최근 맥도날드가 추석을 앞두고 선보인 굿즈 ‘맥도날드 미니 윷놀이’가 곳곳에서 품절을 알리며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구매 성공 후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지난 26일 선보인 한정판 ‘맥도날드 미니 윷놀이’ 굿즈가 출시 하루 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이날 찾은 서대문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출시일에 대부분 소진되고, 27일 품절돼 현재 매장에 윷놀이 굿즈는 품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니 윷놀이’는 맥도날드가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특별한 한정판 굿즈다. 출시 당일부터 일부 매장에서는 해당 굿즈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로 인해 아침부터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픈런할 가치가 있다”, “소장할 만한 귀여운 장난감”이라는 구매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대부분의 매장에서 관련 굿즈가 소진되면서 “서울 4곳을 돌아다녀도 살 수 없었다”, “남아 있는 매장 정보를 달라”는 등의 후기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또한, 맥도날드가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 ‘윷놀이 디지털 게임’은 26일 하루동안 약 4만5000명이 몰리며 접속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디지털 게임은 넷마블MNB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윷놀이 굿즈가 디지털로 구현된 것으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캐릭터 ‘진도 대파 쿵야’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있는 게임 구성과 윷놀이 굿즈, 진도 대파 쿵야 인형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재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석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이번 ‘미니 윷놀이’ 굿즈와 ‘윷놀이 디지털 게임’을 기획하게 됐다”며 “맥도날드가 준비한 추석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