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들을 국적별로 살핀 결과 미국과 이웃한 멕시코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이 2023회계연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총 88만명 美 시민권 취득…멕시코>인도>필리핀>도미니카 순
12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USCIS는 이날 발표한 신규 시민권자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 2023회계연도 중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외국인이 87만850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민 와 정식으로 미국 이민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미국 이민자는 시민권자와 미국에서 영주할 자격을 갖는 영주권자로 크게 구분된다. 시민권과 영주권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으나 영주권자에게는 투표권이 없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영주권을 딴 뒤 5년 동안 미국에서 계속 거주해야 하고,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나야 시민권 신청 자격이 있다.
이들을 국적별로 집계한 결과 멕시코 출신자가 11만명으로 전체의 1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다음으로는 인도 출신자가 5만9100명으로 6.7%를 차지해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필리핀 출신자가 4만4800명으로 5.1%를 차지해 세 번째로, 중미의 도미니카 출신자가 3만5200명으로 4%를 차지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민권 신청 적체’ 상당히 해소
USCIS는 “2023회계연도 동안 접수된 이민 관련 신청 건수는 1090만건이었고, 이 가운데 처리된 건수는 1000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접수 건수와 처리 건수 모두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민권을 포함한 이민 관련 민원의 적체 현상도 전년 대비 1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USCIS는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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