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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만 하락...나스닥, 사상 최고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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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만 하락...나스닥, 사상 최고치 육박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소폭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59.05포인트(0.37%) 상승한 1만6035.30으로 마감했다. 2021년 11월 19일에 기록한 마감가 기준 사상최고치 1만6057.44 코 앞까지 갔다.
S&P500 지수도 8.65포인트(0.17%) 오른 5078.18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6.82포인트(0.25%) 내린 3만8972.41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했다. 0.30포인트(2.18%) 내린 13.4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에너지가 0.4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필수소비재와 보건 업종도 각각 0.02%, 0.27% 내렸다.

임의소비재는 0.19% 올랐고, 금융은 0.27% 상승했다.

부동산 업종과 유틸리티는 각각 0.04%, 1.89% 올랐다.

산업은 0.12%, 소재업종은 0.3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업종은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간에 격차가 컸다. 두 업종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통신서비스가 1.03% 상승한 것에 비해 기술업종은 0.06 오르는 강보합세에 그쳤다.

이날 스타종목은 바이오테크 업체 바이킹 테라퓨틱스였다.

바이킹은 다이어트약 VK2735가 임상2상 시험에서 복용 13주만에 평균 14.7% 체중감량 효과가 났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해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했다.

바이킹은 46.57달러(121.02%) 폭등한 85.05달러로 치솟았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를 마주하게 된 다이어트약 시장 선점업체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하락했다.

릴리는 5.13달러(0.66%) 내린 766.79달러, 노보노디스크는 미증권예탁원증서(ADR)가 1.29달러(1.04%) 하락한 122.20달러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스타 종목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는 8% 급등했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 공개한 분기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줌비디오는 5.05달러(8.00%) 급등한 68.17달러로 올라섰다.

주택개량자재 소매체인 로우스는 1.8% 올랐다. 깜짝 분기실적에 힘입어 4.07달러(1.76%) 상승한 235.39달러로 마감했다.

대형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3.4% 뛰었다. 기대 이상 분기실적 등이 더해져 0.65달러(3.37%) 급등한 19.95달러로 장을 마쳤다.

크루주 업체 노르웨이 크루즈는 20% 폭등했다. 기대 이상 분기실적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

노르웨이 크루즈는 3.16달러(19.84%) 폭등한 19.09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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