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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지수, 사상 최고가 또 경신...4만8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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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닛케이지수, 사상 최고가 또 경신...4만8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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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TOPIX도 버블경제 이후 34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7상승한 4만888.43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TOPIX는 0.61% 상승한 2813.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34년만의 최고치 경신이다.

전날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 기조에 힘입어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 상승 출발한 후 사상 장중 최대치인 4만1087.75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핵심 지수가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아 폭넓은 업종에서 매수가 우세했다.

또 엔달러 환율이 1달러=151엔대 중반으로 엔저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출주를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지수)가 2% 넘게 상승한 데 따라 반도체주 일부도 매수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들어 3거래일에서 2100포인트 상승하는 폭발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장 후반에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는 장면도 있었다.

일본과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결정회의를 무난히 통과한 점,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이후에도 엔저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일본증시가 단단한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모이치로 쿠보타 마쓰이증권 수석 전략가는 "다음 금리 인상이 아직 멀었다는 점에서 앞날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주식은 아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지수 기여도가 큰 패스트 리테일링, 주력주인 토요타자동차가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또 전날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과 배당금 증액을 발표한 일본항공도 2%올라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