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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임기 내 신사업 추진…M&A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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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임기 내 신사업 추진…M&A도”

초일류 기업 도약 ‘7대 미래혁신 과제’ 확정
철강 초격차, 이차전지 풀 밸류 체인 구축
신사업 발굴‧육성, 3년 내 선도기업 인수 검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지난달 21일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적극 투자와 함께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도 진행하는 등 3년 임기 내에 ‘신뢰받는 포스코’를 재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 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 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 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 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이차전지 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 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의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여 새로운 경영 계획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철강과 이차전지 양대 축에 버금가는 신사업을 미래 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육성하기로 하고, 3년 임기 내에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M&A도 추진키로 했다.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