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부 게시판에 올린 메모에서 "성과 관리의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자를 더 빨리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9월 현재 메타의 임직원 수는 7만2000명 수준으로 5%의 감원은 약 36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1년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사람들을 관리하지만, 이번 사이클에는 더 광범위한 성과 기반 감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이번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다음 달 10일까지 통보하고 회사가 이전에 제공한 기준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리해고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메타가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감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
저커버그 CEO는 관리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성과 기반 감원은 회사가 "가장 강력한 인재를 보유하고 새로운 직원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저커버그는 미국에 기반을 둔 페이스북의 팩트체크 서비스를 해체하고, 다양성 및 포용성 정책을 종료하는 한편 ‘혐오 행위’ 정책을 변경하는 등 일련의 변화를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오는 20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또한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5년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및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강렬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