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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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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고용률 68.9%, 여성고용률 59.2% 등 역대 최고 지표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1위… “일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우수상(장관상) 수상 기념으로 일자리창출과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이미지 확대보기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우수상(장관상) 수상 기념으로 일자리창출과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으로 주목받으며,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에서 광명시는 공시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의 전년도 일자리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고용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1만589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치(1만4081개) 대비 112.9%를 초과 달성했다.
고용률은 68.9%(목표 68.0%), 여성고용률은 59.2%(목표 58.2%)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용근로자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일자리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미래 신산업 기반과 시민 체감형 고용정책을 연계한 광명시의 전략적 접근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세대별 맞춤 고용지원을 위해 △청년 특화공간 ‘청춘곳간’ △신중년을 위한 ‘인생플러스센터’ △발달장애인 직업전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지원단 운영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ESG 기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ESG 스타트업 육성 △업사이클 창업 지원 △재생에너지 시민협동조합 운영 등은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동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등 노동권익 보호 정책도 병행해 ‘일자리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국세청의 지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광명시는 2016~2023년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 5.13%로 전국 시·군 1위(기초지자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명시의 일자리정책이 고용률 제고뿐만 아니라 시민의 실질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명시는 향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미래형 신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년 연속 수상은 광명시 일자리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일자리대책 이행점검단 운영과 일자리위원회 협력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연차별 계획과 공시제 평가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