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닥 상장사 크라우드웍스, 'AI기반 연구기획 플랫폼' 공동 개발

글로벌이코노믹

코스닥 상장사 크라우드웍스, 'AI기반 연구기획 플랫폼' 공동 개발

사진=크라우드윅스 CI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크라우드윅스 CI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손잡고 국가 연구지원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크라우드웍스의 지난 12일 주가는 5190원이며, 시가총액은 706억원 이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국내 대표 AI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지능형 AI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체계의 핵심 과제이며 대형 산불·안보 위기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연구의 법률·정책 검토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연구기획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한림원은 재난 대응 정책과 연구 과제 기획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모델 학습·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자사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Alpy)'와 데이터 전처리 엔진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를 적용해 한림원이 보유한 방대한 연구 문서와 재난·안전 관련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AI-Ready Data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법률 검토 시스템은 Graph RAG(지식 관계 기반 검색 기술) 구조를 도입해 규제 리스크를 자동 식별하고 분석하는 법률·정책 지원 엔진으로 구현한다.

이는 단순 데이터 검색을 넘어, 정책결정형 R&D 과정에 실질적인 AI 의사결정 기능을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크라우드웍스 김우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국가 연구기관의 정책 대응과 연구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