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화장품 ETF'의 순자산은 4216억원이고,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1092억원으로 합산 순자산총액은 5308억이다.
이 두 상품의 합산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27일 5089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4600억원대로 밀려난 후 최근 들어 다시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TIGER 화장품 ETF'는 국내 화장품 대표기업뿐 아니라 달바 글로벌, 제닉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디 브랜드까지 담고 있어 K-뷰티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이른바 '한일령'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인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화장품·면세·호텔 관련 종목(시세이도 -14.4%, 팬 퍼시픽 -8.3%, 세이부홀딩스 -6.6%)이 약세를 기록한 반면, 한국의 관련 업종(아모레퍼시픽 +5.0%, 호텔신라 +12.0%, 롯데관광개발 +23.9%)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방한 여행객 증가 흐름 속에서 중일 갈등 이슈가 더해지며 화장품과 여행레저 업종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TIGER 화장품·TIGER 여행레저 ETF를 통해 테마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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