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채굴 시장 점유율 소폭 상승…재생에너지 과잉 활용 주장 제기돼
베이징, AI·고성능 컴퓨팅에 전략적 초점…에너지 집약적 채굴 활동 허용 않으리라 전망
베이징, AI·고성능 컴퓨팅에 전략적 초점…에너지 집약적 채굴 활동 허용 않으리라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베이징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과 같은 전략적 산업에 에너지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트코인 채굴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라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 회사 룩소르 테크놀로지(Luxor Technology)가 운영하는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시장 점유율은 2025년 1분기 13.75%에서 이번 분기 14.06%로 상승하며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국이 되었다. 이는 2021년 베이징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 이후 급락했던 해시율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이러한 채굴 활동 증가는 학자들이 중국 정부에 엄격한 비트코인 채굴 금지 조치를 재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맞물려 있다. 홍콩대학교(HKU) 경제학 교수 허궈준(He Guojun)은 중국이 과잉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왕양(Wang Yang) 또한 암호화폐 채굴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리비움 차이나(Trivium China)의 거시경제 및 정책 분석가 데이비드 장(David Zhang)은 중국의 발전 능력 확장으로 일부 회색시장 암호화폐 채굴 운영에 저렴한 전력이 일시적으로 제공되었지만, 베이징은 항상 산업 인공지능 응용과 고성능 컴퓨팅에 전략적 초점을 맞춰왔다고 지적했다.
이 분야들은 향후 5년에서 10년간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므로, 비트코인 채굴과 같이 개발 목표와 상충하는 에너지 집약적 활동이 지속되거나 확장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류 박사는 "단기적으로 이 나라가 광산 활동을 장려할 수 없을 것 같고, 광산 자체에 직접 관여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