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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인상에 은둔청년 사회 복귀 돕는 '안무서운회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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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인상에 은둔청년 사회 복귀 돕는 '안무서운회사' 선정

은둔 경험자들이 창업해 은둔 청년들의 자립 지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를 선정했다. KT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안무서운회사’의 유승규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구성원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를 선정했다. KT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한 ‘안무서운회사’의 유승규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구성원들. 사진=KT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 33회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 활동을 도와준다. 대표적으로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과 '안무서운 셰어하우스'가 있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다른 은둔자들을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기이해 워크숍,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 간의 교육과정으로 은둔고수를 양성해, 은둔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공유주택에서 함께 지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심리상담 등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올해는 총 3명의 개인과 4곳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청년,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오성태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청년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문제 해결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분들의 선행을 전파하며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