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달러 강세 지속…유가 상승폭 둔화에 원화도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달러 강세 지속…유가 상승폭 둔화에 원화도 강세

미국 달러 지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미국 달러화 가치가 9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번 이란 전쟁에서 국채와 금 등 대표 안전 자산이 하락하는 것과 달리 달러만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국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0.28% 하락한 유로당 1.1585달러, 영국 파운드는 0.20% 내린 파운드당 1.3382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0.30% 상승한 달러당 158.26달러, 캐나다 달러에 대해서는 0.08% 오른 달러당 1.3576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달러에 대해서만 약세였다.

호주달러는 0.18% 올라 달러당 0.7042호주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통화와 달리 호주 달러는 자원 강국의 통화라는 점이지금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돼야 달러 강세 흐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달러 가치가 0.5~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통화와 일본 통화가 약세, 에너지를 수출하는 미국 통화 강세 구도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도 G7의 비축유 방출 논의가 석유 시장에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는 있지만 이란 평화와 관련한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한 달러는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강세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자극해 시장이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후퇴시킨다.

한편 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유가 상승폭이 좁혀진 것이 에너지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0원 하락한 달러당 147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