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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벤츠 합류로 완성된 퍼즐...하반기 獨3사 '프리미엄 전기 SUV'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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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벤츠 합류로 완성된 퍼즐...하반기 獨3사 '프리미엄 전기 SUV' 불꽃 튄다

- 선공 나선 아우디 Q6 e-트론·BMW iX3에 일렉트릭 GLC로 맞불 놓은 메르세데스-벤츠
- 우아한 매력의 '벤츠 일렉트릭 GLC', 운전 재미 최고 'BMW 'iX3', 하이테크한 '아우디 Q6 e-트론'
- 獨 3사 전동화 자존심 대결...하반기 '프리미엄 전기 SUV' 혈투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사진=메르세데스-벤츠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전기차 캐즘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프리미엄 준중형·중형급 전기 SUV 시장은 올 하반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아우디가 선제적으로 Q6 e-트론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섰고, BMW 역시 신형 iX3의 성공적인 사전계약과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일렉트릭 GLC'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거대한 삼각 구도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타협 없는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벤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일렉트릭 GLC'는 9000만원이라는 시작 가격표를 달고 프리미엄 전기SUV 시장을 정조준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GLC가 그동안 쌓아 올린 탄탄한 명성과 높은 선호도를 전기차 시대로 고스란히 이식하겠다는 벤츠의 야심이 엿보인다.

일렉트릭 GLC의 가장 큰 매력은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을 지워내고 벤츠 고유의 우아함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문을 여는 순간 S클래스 부럽지 않은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와 직관적인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된 하이테크 라운지가 탑승자를 맞이한다. 특유의 부드럽고 묵직한 승차감은 거친 노면의 충격을 우아하게 걸러내며, 고요한 실내 공간은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요란한 퍼포먼스보다는 정숙성과 세련된 주행 질감,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빛을 발하는 삼각별의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일렉트릭 GLC는 흔들림 없는 선택지다.

■ BMW iX3,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다"

BMW '더 뉴 iX3'. 사진=BMW이미지 확대보기
BMW '더 뉴 iX3'. 사진=BMW

사전계약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고객 인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BMW 신형 iX3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다. X3의 탄탄한 골격을 바탕으로 배터리를 낮게 깔아 무게 중심을 낮췄고, BMW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과 직관적인 반응성을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와 결합시켰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은 덤이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국도에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3040세대 오너드라이버에게 iX3는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가장 완벽한 파트너다.

■ 아우디 Q6 e-트론, "조명 회사가 빚어낸 진일보한 하이테크의 정수"


아우디 'Q6 e-트론'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6 e-트론' 사진=아우디

경쟁사 중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안착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아우디 Q6 e-트론은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아우디의 슬로건을 완벽히 증명하는 모델이다.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PPE)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화려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OLED 테일램프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장 진보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주는 넉넉한 휠베이스와 공간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형 수요층을 꽉 잡고 있다.

한편, 과거의 내연기관 시대가 그랬듯,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 3사의 자존심을 건 경쟁은 늘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을 가져왔다.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1회 충전 주행거리'만을 보고 지갑을 열지 않는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 차별화된 실내 공간, 내연기관과 이질감 없는 승차감이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시대다.

럭셔리와 안락함의 끝을 보여주는 벤츠 일렉트릭 GLC, 운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은 BMW iX3,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아우디 Q6 e-트론까지. 올 하반기 국내 수입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