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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9300선 회복 가능”...6500~6800선 안착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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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9300선 회복 가능”...6500~6800선 안착이 관건

눈높이 기존 1만1500서 하향 조정...금리 인상 가능성 변수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37.18포인트) 6358.27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37.18포인트) 6358.27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7월 폭락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로 1만피를 바라봤던 눈높이는 다소 낮아졌다.

3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코스피 전망을 기존 1만 1500선에서 9300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간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황 불안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상당 부분 진정됐다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인텔 등이 AI 분야의 수익성을 입증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시켰다는 평가다. 중국발 반도체 공급 우려 역시 기술 격차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메모리 병목을 해소하거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됐다.

그동안 누적됐던 수급 부담도 대폭 축소됐다. 반도체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된 가운데, 신용 잔고가 고점 대비 15% 감소하는 등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작업이 상당 수준 진행됐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기술적 측면에서 과도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며 “과도한 하락의 되돌림과 극단적 밸류에이션 저평가의 정상화 국면 전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빅테크 중 반도체, 하드웨어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했고, 미국과 이란 간 평화 무드가 형성될 경우 유가 하락에 근거한 물가 안정 기대가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또 다른 반등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코스피가 6500~6800선대 안착이 관건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있는 분기점은 6500~6800선대”라며 “하락 돌파갭 구간도 6400~6650p에 위치한다”고 짚었다.

이 지수대 안착에 성공할 경우 1차적으로 선행PER 7배 수준인 8200선, 이후에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채권금리 레벨업,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해 반도체 목표PER을 8배에서 7배로 하향 조정한다”며 “금리변수 외에도 비반도체의 가파른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 반영해 비반도체 목표PER도 15배에서 11배로 낮춰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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