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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판매 돌풍의 진실, 글로벌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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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판매 돌풍의 진실, 글로벌 톱10 진입

중국 자동차 브랜드, 세계 완성차 시장 톱10 대거 진입
토요타와 폭스바겐 등 기존 글로벌 강자 최상위권 수성
BYD와 SAIC 과 지리 자동차의 가파른 세계 시장 추격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된 BYD 양왕 U9.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된 BYD 양왕 U9. 사진=연합뉴스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전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영토를 넓히는 가운데 최상위권은 여전히 기존 글로벌 제조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우토빌트는 8월 9일(현지시각) 세계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9980만 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상위권은 기존 완성차 강자들이 독식하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 토요타 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132만 대를 판매해 6년 연속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898만 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고 한국 현대자동차 그룹은 727만 대를 판매해 3위를 유지했다. 제너럴모터스와 스텔란티스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의 상위권 추격과 약진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기존 강자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글로벌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선두에 선 기업은 글로벌 친환경차 제조사로 성장한 BYD다. BYD는 460만 대를 판매해 세계 6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451만 대를 판매해 7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포드는 440만 대로 8위로 밀려났다. 중국 지리 자동차는 412만 대를 판매해 9위를 기록했고 일본 혼다는 352만 대로 10위에 그쳤다. 중국은 3450만 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등록 대수의 약 3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 영토 확장과 현지화 전략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스페인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6년 7월 말 기준 스페인 승용차 판매량 중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14.27퍼센트에 달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BYD가 아토 2와 실 유 모델을 앞세워 중국 브랜드 선두로 올라섰다. 중국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자국 내수 시장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과잉 생산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양상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