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와 물류 공정 혁신 목표 연말까지 10만 시간 데이터 확보
양재 R 캠퍼스에 1만㎡ 규모 인프라 구축 시뮬레이션 협력
가상과 실제 데이터 결합으로 sim-to-real 격차 해소 총력
양재 R 캠퍼스에 1만㎡ 규모 인프라 구축 시뮬레이션 협력
가상과 실제 데이터 결합으로 sim-to-real 격차 해소 총력
이미지 확대보기데이터 팩토리 인프라와 10만 시간 학습 목표
이번 협력의 핵심 거점인 양재 데이터 팩토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되었다. LG전자는 가속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활용하는 이 시설을 통해 제조 역량과 가전 분야의 방대한 실전 데이터를 수집한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코스모스, 아이작 등 로봇 개발 플랫폼을 지원하여 가상 환경에서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합작 프로젝트의 일차 목표는 올해 연말까지 실제 데이터와 엔비디아 코스모스를 활용해 생성한 가상 데이터를 합쳐 총 10만 시간 분량의 로봇 훈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약 12년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로봇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im-to-Real 격차 해소와 기술적 과제
확보된 데이터는 가상 공간에서 정밀하게 모사되어 실제 제조 환경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드는 데 쓰인다. 가상 세계에서 미리 학습을 거친 로봇은 실제 공장이나 물류창고 투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가상 환경의 데이터를 실제 작업 현장에 완벽하게 적용하는 데는 정밀 기술이 요구된다. 업계 전반에서는 가상 환경과 실제 현장 사이의 오차를 줄이는 이른바 sim-to-real 기술 확보가 핵심적인 과제로 꼽힌다.
양사는 연내에 이번 협력을 통한 기술 완성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할 로봇 데이터 기술은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적 입지를 다질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LG전자와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제조 로봇이 실질적인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