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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679명 전원 취·창업”…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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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679명 전원 취·창업”…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돕는다

올해 68명 배출…전기전자·IT 무상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연계
우수 졸업생에 채용형 인턴십…창업 희망자에는 실무 멘토링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졸업식에서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왼쪽부터), 졸업생 대표 아베네저 테웰데, 타리쿠 희망직업훈련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졸업식에서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왼쪽부터), 졸업생 대표 아베네저 테웰데, 타리쿠 희망직업훈련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학교에서 올해 68명을 포함 누적 졸업생 679명을 배출했다. 전기전자·정보기술(IT) 교육부터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해 졸업생 취·창업률 100%를 달성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10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와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설립한 기술교육기관이다. LG전자와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LG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14년 학교를 열었다.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하고 전기전자와 IT 분야 직업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한 누적 졸업생은 679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졸업생 전원이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 희망자는 교내 창업지원센터에서 법률과 마케팅, 사업 관리 등 실무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졸업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테맘 압둘 알리씨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IT·네트워크 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각각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IT 창업가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는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선정한 직업훈련학교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왔다”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