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리막 CEO, 대중 전동화와 선 그은 최상위 럭셔리 내연기관 유지 공표
410만 달러 투르비용 완판 속 수작업 공정과 맞춤 제작으로 수익성 극대화
410만 달러 투르비용 완판 속 수작업 공정과 맞춤 제작으로 수익성 극대화
이미지 확대보기초고가 슈퍼카 시장이 대중적인 친환경 전동화 흐름과 완전히 결별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독자 노선을 고수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8월 25일(현지시각) 메이트 리막 부가티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를 인용해, 최상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도 오랜 기간 내연기관 엔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중적인 전기차 시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초고가 슈퍼카는 기계적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 산업 닮은 럭셔리 전략
리막 CEO는 상위 자동차 시장이 장인 정신과 수작업을 중시하는 스위스 시계 산업과 유사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소비자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더라도 부유층이 고가의 기계식 시계를 선호하는 현상과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대중 전기차가 수만 달러 수준의 가격 경쟁을 벌이는 반면, 슈퍼카 영역은 인간의 기술과 감성을 기념하는 고유의 영토로 남게 된다.
부가티는 이러한 전략에 맞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신차 투르비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8.3리터 V16 자연흡기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18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투르비용의 시작 가격은 약 410만 달러(약 55억 7440만 원) 수준이며, 전 세계 250대 한정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크로아티아 생산 시설에서는 고성능 전기차와 대형 내연기관 차량이 나란히 제작되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맞춤 제작과 수익성 극대화
슈퍼카 업계는 개인 맞춤형 제작 서비스와 일회성 특수 모델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부가티의 투르비용 구매 고객은 특수 도색이나 맞춤형 가죽 마감 등의 선택 사양에 최대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 부가티는 최근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일회성 특수 제작 모델인 데스트리어를 선보이며 배타적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부가티는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포르쉐 AG는 지난 4월 부가티 리막 지분 45%를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한 기업가치 추정치와 관련해, 리막 CEO는 실제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 7680억 원)를 웃돌며 브랜드의 희소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뉴욕증시] 반도체주 폭풍 매수에 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92205375803978e250e8e18839123611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