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년 전보다 200만 명(21.6%)이나 증가한 수치다.
방문객 국적도 중국(63만6000명)·일본(32만2000명)·대만(18만8000명)·미국(9만 명)·홍콩(6만1000명) 등 다양하다.
이들이 8개월간 서울서 카드로 결제한 돈만 7조7813억 원이다. 지난해 서울 관광객 연간 소비액 7조9375억 원의 98%에 이르는 액수다.
돈을 쓴 장소도 다양하다. 성수 지역 카드 소비는 전년보다 103.7% 늘어 명동(74.7%)을 제쳤다.
여의도·압구정·강남역뿐 아니라 광장시장 등 전통 시장에서도 지갑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먹거리나 의료 등 고부가 서비스는 도시와 국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하는 분야다.
그만큼 서울 지역 골목의 안전이나 먹거리 등 품질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다수는 한류 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류 팬은 2023년에 2억5000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류'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25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문화예술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간 저력도 대단하긴 마찬가지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한류의 전 세계적인 확산 현상을 ‘케이-에브리싱(K-Everything)’이라며 특집 기사로 보도한 이유다.
한류로 인한 한국 브랜드 가치 상승은 한국 수출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류 콘텐츠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50억 달러다. 무형 자산인 콘텐츠 1억 달러를 수출하면 관련 소비재 수출도 1억8000만 달러나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다.
한마디로 한류가 제조업 중심의 수출 지형까지 바꿀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