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12%·캐터필러 9% 급락…나스닥 1.38% 밀리며 기술주 타격
MS 기대 이하 설비투자 계획에 네오클라우드·반도체 ETF 동반 약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속 인플레 부담 지속…S&P 3일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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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29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126포인트(1.38%) 떨어진 2만 6,184.7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59포인트(0.3%) 하락한 7,720.39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이어진 상승 랠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132.54포인트(0.25%) 하락한 5만 2,342.56으로 거래를 끝냈다.
시장의 하락세를 이끈 것은 실적 쇼크였다. 알파벳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다, 90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하며 주가가 12.64% 폭락했다.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1,950억~2,05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시장의 실망감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대표적 경기 풍향계로 꼽히는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도 건설 부문 매출 부진 여파로 주가가 9.25% 급락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이다.
AI 관련 투자 전반에 대한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반도체 대표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SOXX)는 1.55% 떨어졌고,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4.38%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아트 호건 B.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술주 시장이 이전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접근 방식은 훨씬 신중해졌다"며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3.75~4.00% 수준에서 동결했다. 연준 정책위원들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지적하며 추가 정책 결정을 위해 경제 지표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이날 발표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