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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보이지 않는 정보 장벽’ 허문다…시각장애인 점자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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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보이지 않는 정보 장벽’ 허문다…시각장애인 점자서비스 확대

류규하 중구청장 “장애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 없는 정보 이용 환경 조성”
한글점자 제정 100주년 맞아 점자프린터 2대 설치…시각장애인 정보 접근권 강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사진=대구 중구청이미지 확대보기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사진=대구 중구청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차별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중구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와 대구광역시 시각장애인 플러스 지원센터 등 2곳에 점자프린터를 각 1대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행정·복지 관련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전달 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문자 중심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필요한 자료를 점자로 출력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와 시각장애인 지원기관에 점자프린터를 각각 설치해 공공 행정서비스와 장애인 지원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책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각종 복지사업과 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 및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한글점자 제정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습득하고 의사를 표현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이번 점자프린터 설치는 한글점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점자가 일상적인 행정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점자프린터 설치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정보 접근성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기본적인 권리다. 점자자료 제공 확대와 공공기관의 정보 전달 방식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시각장애인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는 물론 실질적인 사회참여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주목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juju97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