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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KT·LGU+ 가입비 폐지 환영'…"기본료도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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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KT·LGU+ 가입비 폐지 환영'…"기본료도 폐지해야"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지난해 11월 1일 가입비를 폐지한 SK텔레콤에 이어 KTLG유플러스가 31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최초 도입된 이래 19년 만에 폐지됐다.
31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우상호 의원은 "환영할 만한 결정"이라면서도 "가입비는 번호이동시 대리점에서 가입비를 대납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통신비 절감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기본료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진입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갖추어진 상황에서 정액요금 안에 숨어있는 1만원 상당의 기본요금을 국민들이 더 이상 통신사에 낼 이유는 없다는 것.

이어 우 의원은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가입비 폐지에 이어 기본료 폐지로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