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은 과거 SBS '사랑해'서 극중 석철수로 변신해 안방 팬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붕위에 쪼그리고 앉아 불쌍한 표정을 한 채 긴 작대기로 개를 쫓아내는 '굴욕'모습이 가관. 그의 노력에도 불구 진돌이는 지붕아래서 사납게 짖어댔다.
서지혜가 대준 사다리를 타고 내려 올 때도 "광견병 주사는 맞았느냐" "전에 사람 문적 없느냐"며 잔뜩 겁먹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찌질'한 철수를 빚어내는 안재욱의 능청스런 표정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방송캡처)
김연우 기자 irisa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