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역사관은 또 경영대학 원로교수들이 기증한 사료들도 함께 전시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기부자 491명의 이름이 새겨진 ‘월 오브 오너(Wall of Honor)’의 제막식이 경영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월 오브 오너는 △다이아몬드(50억원 이상) △골드(10억원 이상) △실버(1억원 이상) △브론즈(1천만원 이상)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내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받는 단과대학 중 하나로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등은 모두 전액 기부로 건립된 교육시설이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은 대한민국의 지난 한 세기 역사와 경제를 이끌어 온 경제인들을 무수히 배출한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이라며 “110주년 기념 행사와 역사관 개관식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소중한 영감을 불어넣음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Business for Society)’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