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검토 및 조성·운영방안 연구용역(부제: 인천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인천시 경제정책과,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자동차센터, 인천대 산학협력단 등 관계기관에서도 참석해 인천항의 자동차물류 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공사는 전했다.
수행은 최근 용역사업자로 선정된 인천대-서영엔지니어링-한국법제연구원 컨소시엄이 맡았다. 용역은 연말까지 6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용역수행 대표 책임자인 인천대 산학협력단 신광섭 교수는 “인천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장기적으로 자동차 물류부문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IPA 유창근 사장은 "중고 자동차 수출은 자원재활용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라며 "인천의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은 국산 자동차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용역을 통해 환경과 민원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발주자인 인천광역시의 경제정책과 김기철 과장 또한 "중고차 수출단지 및 자동차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구축을 위해서는 환경과 법적, 제도적 관점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에서는 그런 점도 중요하게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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