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2000년 이래 최고의 월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 예상 순이익(당사 496억원, 컨센서스 483억원)의 57%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2위권 손보사와의 자동차 손해율 갭이 빠르게 좁혀지는 중이다. 위험손해율 또한 2위사 중 위험손해율이 가장 양호한 KB손보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한 연구원은 다만 8월에 희망퇴직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약 200억원), 9월 손상차손 반영 등의 손실이 예상되어 3분기 예상치는 상향 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7월 자동차 손해율은 80.2%로 연중 가장 낮았다.
여전히 자동차 경과보험료 및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1~7월 누계 기준 전년동기에 비해 5.3%, 0.1%로 나타났지만 상위 5사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2위권 회사와의 갭이 좁혀지고 있다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위험손해율은 86.3%(전년동기비 +0.3%포인트, 전월비 -0.7%포인트)로 양호했다. 1~7월 누계 기준 88.3%로 전년비 3.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2위사 중 가장 낮은 위험손해율을 시현 중인 KB손보(상반기 88.0%)에 근접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91.5%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손익에서는 투자이익률도 4.3%로 양호하며 예상보다 높은 이익 추세 이어나가고 있다. 7월에는 매각익도 평이했으며 이자수익과 배당수익 등 핵심이익이 90%를 상회했다.
5월 만기보유유가증권 계정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한 이후 평가익 확대로 7월 말 현재 자본이 전년동기에 비해 44.0%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보험영업 효율 지표 갭이 축소되고 있다”며 “하지만 보유 수익증권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 가능성과 자동차 시장점유율 축소 하에서도 손해율 개선 가능성, GA(보험대리점) 관련 조직 축소 등에 따른 보장성 매출 감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올해 별도기준 경과보험료가 5조7230억원(전년비 +7.5%), 영업이익 3380억원(전년비 +31.5%), 당기순이익 2360억원(전년비 +3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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