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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박병호 첫 홈런 폭발 2타점 ·최지만 2루타·오승환 피홈런 2방 3실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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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박병호 첫 홈런 폭발 2타점 ·최지만 2루타·오승환 피홈런 2방 3실점(상보)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사진=뉴시스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시범경기 첫 홈런을 폭발했다.

루키 최지만(26·뉴욕 양키스)도 2루타를 쳐내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홈런 2방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보스턴 좌완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5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비거리 약 128m의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2의 승부가 이어가던 3회초 1사 만루에서는 우완 타일러 손더버그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조 켈리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5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지메네스와 교체됐다.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최지만도 2루타를 쳐내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6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필라델피아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의 공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실말하지 않고 최지만은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엑토르 네리스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이번 스프링캠프 2경기 4번의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다.

반면 오승환은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 전 치르는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3-1로 앞선 3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하는등 시범경기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27일 한국으로 들어와 2017년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