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빈도 높은 제품 중심 고효율 장비 지속 발굴 계획
CK제조공장 608kW 태양광 발전 하루 2188kWh 생산
온실가스 배출 4만4141tCO2-eq 전년 대비 0.8% 감소
CK제조공장 608kW 태양광 발전 하루 2188kWh 생산
온실가스 배출 4만4141tCO2-eq 전년 대비 0.8% 감소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 사업장 구축과 기존 사업장 리뉴얼 시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장비를 반영·도입하며 스마트 키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삼성웰스토리는 고효율 전력 기반 주방(스마트 키친 솔루션)을 15개 사업장에 도입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신규 냉방기기 구입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 고려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 빈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고효율 장비를 지속발굴해, 미래형 스마트 키친 구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경영의 핵심축인 재생에너지 전환도 적극적이다.
해당 설비는 하루 평균 2188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를 통해 CK제조공장의 2024년 총 전력 사용량 중 약 1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전력 피크제어에 따른 전기요금이 절감됐으며, 하절기 작업장 내 실내 온도도 약 2°C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CK제조공장 주차장에 추가 태양광 설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온실가스 배출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푸드서비스 사업장의 전력 사용 외에도,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센터 차량 운행 부문에서도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기준 총 15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 물류센터에는 전기차 충전기 10기를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말까지 친환경 차량의 누적 운영 대수를 2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실적도 개선됐다. 2024년 폐기물 재활용률은 99.84%로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식수당 음식폐기물은 3%, 푸드 서비스 사업장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사용량은 5% 절감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Scope(스코프) 1+2 배출량은 4만4141tCO₂-eq로 전년보다 357t 감소했고, 매출 원단위 배출량은 1.39tCO₂-eq/억원으로 전년 1.55tCO₂-eq/억원보다 줄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식음 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