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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1위 KIA· 2위 NC· 3위 LG 모두 패배, 4위 넥센· 5위 두산 선두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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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1위 KIA· 2위 NC· 3위 LG 모두 패배, 4위 넥센· 5위 두산 선두권 위협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탓에 승리를 날렸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탓에 승리를 날렸다./사진=뉴시스
날씨가 더워지면서 중위권팀들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2017 프로야구 19일 경기에선 1위 KIA타이거즈, 2위 NC다이노스, 3위 LG트윈스 모두 패했다.
반면 4위 넥센과 5위 두산베어스가 승리해 선두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두산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회에 홈런 2방등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7-6으로 역전승을 거둬 선두 KIA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0승째(19패 1무)를 따내 단독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의 닉 에반스는 9회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최주환은 3-6으로 끌려가던 9회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두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KIA는 9회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이 무너지면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임창용은 ⅓이닝 4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째(4승 4세이브)를 떠안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강민호의 대타 쐐기 3점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9-4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4패)를 낚았다.

이날 승리로 4연승, LG전 3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20승째(20패)를 수확해 공동 6위를 달렸다.

LG는 23승 18패로 3위를 유지했다.

마산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윤희상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1-1로 대파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NC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NC전 3연승을 달린 SK는 20승째(20패 1무)를 수확해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리며 공동 6위를 기록했다.

NC는 16패째(24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2위다.


넥센 히어로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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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조상우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품에 안았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21승째(19패 1무)를 따내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24패째(18승)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449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사상 첫 KBO리그 개인 통산 45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째(29패 2무)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8승 23패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