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기배우 겸 감독인 케빈 코스트너는 4일(현지시간) 자신이 직접 출연해 대히트한 1990년대 영화 ‘보디가드’의 속편이 검토되었으며, 당시 주연후보에 영국의 고 다이애나비가 부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플TV’와의 회견에서 말한 것으로 당시 다이애나비의 출연이 실현되기 직전이었다고 되돌아보았다.
또 출연에 관해서 전비와 접촉해 전화로 의논했던 비화도 소개하며, 전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배려가 넘치는 응답을 하며 “키스신은 나와?”라고 물었다고 한다. 코스트너는 이 질문에 대해 “그녀의 인생에 매우 매료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과민상태에 있었을 것”라고 추측하며 키스신에 대해 “비슷한 장면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떻게든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영화 ‘보디가드’는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렸고 주연한 미국의 ‘팝 디바’ 고 휘트니 휴스턴은 일약 영화배우로 대성공하기도 했다. 코스트너는 전비와의 접촉에 진력해 준 것은 요크 공작부인 사라·퍼거슨이었던 일도 털어놓으며 그녀에게 감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