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긴 2위 인터 밀란(2승 1무 2패·승점 7)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해 2007-2008시즌부터 13시즌 연속 조 1위로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공을 찔러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전반 33분에는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골문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이날의 결승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22분에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바르셀로나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2004-2005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이날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면서 1군 경기 700경기에 나와 613골을 터트리고 237번의 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767경기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