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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의 폭락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유가 폭락을 박기위해 전략비축유 매입을 시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같은 국제유가 대책은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경제 타격이 예상하는 것 이상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내 뭍혔다.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봉쇄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2차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 상승한 45.41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Composite Volume: 3,650,563,272
NASDAQ 8263.23 -297.5 ▼ 3.48%
NASDAQ-100 (NDX) 8403.00 -323.51 ▼ 3.71%
Pre-Market (NDX) 8647.91 -78.6 ▼ 0.90%
다우지수 DJIA 23018.88 -631.56 ▼ 2.67%
S&P 500 2736.56 -86.6 ▼ 3.07%
Russell 2000 1185.09 -28.25 ▼ 2.33%
Data as of Apr 21, 2020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으로 대폭락하면서 매수세 자체가 실종됐다.
한국시간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20달러에서 11달러로 거의 반토막으로 주저 앉았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도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7달러 선까지 밀렸다. .
하루 전 '-37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던 5월물 WTI는 이날 47.64달러 뛰어오른 10.01달러로 마지막 날 거래를 마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극복을 위해 5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지원 법안에 합의했다. 뉴욕증이세 호재가 될수 있는 합의이다. 중소기업과 병원을 돕고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안이다. 중소기업의 급여 지급 대출에 3천210억 달러, 중소기업의 자금 융자 대출에 600억 달러, 병원 지원에 7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에 250억 달러로 구성된다. 가장 큰 부분은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321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직원 500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에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의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