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영화 ’복스 룩스‘에서 팝스타 연기 나탈리 포트만 “프로의 대단함 실감” 토로

공유
0

[글로벌-엔터 24] 영화 ’복스 룩스‘에서 팝스타 연기 나탈리 포트만 “프로의 대단함 실감” 토로

영화 ’복스 룩스‘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팝스타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복스 룩스‘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팝스타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사진).

카리스마 넘치는 팝스타의 장렬한 삶을 그린 ‘복스 룩스’(공개 중)에서 주연과 제작 총지휘를 맡은 나탈리 포트먼의 인터뷰 영상이 영화.com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됐다. 할리우드 외국인 기자협회(HFPA) 회원이 포트먼에게 팝스타를 연기하는 것의 어려움을 물었다.

총기 난사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건진 14세 소녀 셀레스테. 공교롭게도 언니 엘리노어와 만든 추도 곡이 대히트하고, 민완 매니저의 눈에 띄어 스타덤에 오른다. 18년 뒤 잦은 스캔들로 톱스타 자리에서 탈락한 그녀의 컴백 투어 첫날을 앞두고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 그것은 일찌기 그녀가 피해를 당한 사건을 모방한 것이었다.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셀레스테는 재기를 위해 무대로 향한다. 감독 각본은 ‘에덴: 로스트 인 뮤직’의 브래디 코베, 세계적 톱 가수 시아가 주제가를 맡고 포트먼이 노래한다.

그동안 발레리나, 미국 퍼스트레이디, 심령학자 등 폭넓은 역할을 맡아온 포트먼이지만 이번 팝스타를 연기하기 위해 상당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한다. 팝 가수가 쉽게 무대에서 퍼포먼스하는 모습을 봐왔기에 그녀는 같은 일을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몰랐다고 속내를 밝히고 “춤을 추더라도 높은 힐을 신고 스쿼트를 하고 가사와 동작을 모두 맞추거나 출연 시간이 길어 관객을 압도하면서도 표정도 의식해야 한다. 이 경험을 통해 프로의 굉장함을 실감했다”라고 존경의 뜻을 나타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