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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트댄스, 틱톡 미국법인에 서비스운영 중단 긴급상황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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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트댄스, 틱톡 미국법인에 서비스운영 중단 긴급상황 준비 지시

틱톡 매각에는 미중 양국 정부의 승인 필요…미중 한쪽의 거래반대 가능성에 대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서비스가 중단될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틱톡 미국법인에 지시했다. 사진=씨넷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서비스가 중단될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틱톡 미국법인에 지시했다. 사진=씨넷 캡처
중국 동영상 공유앱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서비스가 중단될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틱톡 미국법인에 지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으로부터 틱톡이 다루는 개인데이터에 관한 보안상의 우려를 들어 미국에서 틱톡사업을 매각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처분을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하고있는 미국기업들이며 바이트댄스는 빠르면 28일 틱톡인수를 위한 독점협상을 벌일 기업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틱톡과 중국 모회사와의 거래를 45일 이내에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발령했다. 틱톡은 이 명령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9월 중순까지 매수자와의 합의에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폐쇄하지 않을 수 없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 소식통들은 폐쇄가 일시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틱톡의 매각은 미국과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폐쇄라는 비상사태는 미중 양국정부중 한쪽이 거래를 막을 가능성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이번주 틱톡의 엔지니어들 앞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앱을 폐쇄하는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바이트댄스는 또한 틱톡의 미국직원과 밴드들이 서비스 폐쇄 시점에 보상할 별도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덧붙였다. 틱톡은 불확실성 때문에 대부분 채용계획을 중단했으며 채용예정 직원의 5%밖에 뽑지 않았다.

바이트댄스는 폐쇄사태에 대한 대비를 백업계획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틱톡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이와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고 틱톡은 질의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의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교섭중이며 이달초부터 250억~300억달러의 매각가치가 있는 것을 평가받고 있다.

월마트는 이날 틱톡의 미국자산 입찰에 MS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이같은 결정은 취임 3개월만에 케빈 메이어 최고경영자(CEO)의 사임발표 몇시간만에 이루어졌다.

오라클은 틱톡자산에 대한 입찰에 제너럴애틀랜틱과 세쿼이아를 포함한 바이트댄스의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